꽃보다 남자 - 청소년용 막장드라마화 되가나..
지난 13일 꽃보다 남자 4화에서는 약을 탄 물을 마신 금잔디(구혜선)가 다음날 호텔 침대 위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여고생 설정으로 출연하는 금잔디는 화면에서 속옷 차림으로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교내에 유포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대사에는 “국가대표 호박씨” “걸레 같은 계집애” “벗어. 빨리 벗어” 라고 나오는 등 다소 입에 담기 거북한 단어들이 드라마에서 나왔다.
또한 교내에서 왕따 당하는 역을 연출하고 달리는 자전거를 밧줄에 걸리게 하는 등 자칫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을 여과 없이 연출했다. 동시에 소화기를 사람을 향해 분출하는 등 폭력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이 같은 장면을 시청하던 일부 시청자는 항의하는 글을 게시판에 남기는 등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작에 비해 순화된 표현이라고 옹호하기도 했으나, 배경이 고등학생이라는 것 그리고 주 시청층을 10대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줌마들은 이제 완전 점령했고 이제는 청소년인가? 다음은 아저씨?
막장드라마를 많이도 만들었지만 도를 넘는 자극적인 소재는 사용하진 않던 KBS였는데, 요즘 혼란기에 제 정신들이 아니신듯?
막장드라마를 많이도 만들었지만 도를 넘는 자극적인 소재는 사용하진 않던 KBS였는데, 요즘 혼란기에 제 정신들이 아니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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