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글로벌 침체에도 올해 최고 수익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위기에 빠져있지만 수억원대의 초고가 슈퍼카를 만드는 페라리는 올해도 최고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돼 화제다.

이탈리아의 ANSA통신에 따르면 루카 디 몬테제몰로 피아트 겸 페라리 회장은 17일 이탈리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라리는 최고급 스포츠카부문서 올해 최고 매출과 수익을 냈다"고 밝히고 "내년도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극심한 부진과 침체에 빠져있는 가운데 오히려 마니아 성향이 강하고 초고가의 차들은 잘 팔린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페라리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페라리 연간 생산량을 소화할 6000여명의 `미친 사람들`을 앞으로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페라리의 모기업인 피아트의 상황은 좋지 않다고 한다. 비싼 고급차 몇대 팔아봐야 벌어들일수 있는 수익에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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