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옹 (Elizabeth Wong) - 말레이시아 여성 정치인 누드파문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이자 현역 의원인 여성 정치인 Elizabeth Wong(37 미혼)씨가 누드사진 유포로 인하여 맡고있던 2개의 의원직에서 결국 성명을 발표하고 사임하였습니다. 이미 헤어진 전 애인이 Elizabeth Wong씨가 잠을 잘때 몰래 찍은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나체 사진과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공개한 유포된 사진으로는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만, Elizabeth Wong씨가 피해자임을 인정한것으로 보아서 조작된 사진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임한 이유로는
엘리자베스 옹(Elizabeth Wong)의원이 속해있는 야당 PKR(인민정의당)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피해자의 동의없이 남자가 몰래찍은 자료이므로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사진으로 보입니다. 그녀와 사이가 나빠진 전 애인이 앙심을 품고 유포한것으로 현재 추측되어지고 있답니다. 한 신문사의 인터넷 여론조사 투표에서는 사임하면 안된다가 95%로 압도적으로 그녀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군요.

단순한 개인 원한 문제로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정치적인 목적으로 일어난 사건이라면 말레이시아 정치도 개막장이네요.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진
2월 17일 사임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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