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는 게임 전용 보안프로그램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9 게이밍 에디션(Norton AntiVirus 2009 Gaming Edition)’을 발매했다.‘게이머 모드’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게임전용 백신이 나왔다.

시만텍코리아는 게임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전용 보안프로그램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9 게이밍 에디션(Norton AntiVirus 2009 Gaming Edition)’을 발매했다고 27일 밝혔다.

‘ 번개같이 빠르고, 깃털처럼 가볍게’를 모토로 삼은 게임전용 노턴 안티바이러스는 기존 노턴 안티바이러스의 기본 기능에 별도의 ‘게이머 모드(Gamer Mode)’를 추가, 게임이 실행될 경우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기능들을 보류 상태로 유지해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게임이 종료될 경우 ‘게이머 모드’는 자동으로 해제돼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게 된다.

또 이 백신은 게임 중의 자원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게이머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도 해당 백신이 사용하는 메모리는 6MB에 불과하며, 하드디스크에서 차지하는 프로그램의 설치 용량 역시 50MB 이하다. 조작 화면에서는 CPU와 메모리 사용 상황 그래프를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은 일정조정 기능을 이용해 시스템 스캔처럼 메모리를 크게 소비하는 작업을 제한하는 등 성능과 보안의 균형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시 만텍코리아는 “게임전용 백신의 국내 발매일은 12월 15일 전후가 될 것”이라며 “영문판 발매 이후 한국어 번역 문제로 약간 늦게 발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백신의 국내 가격은 신규 구매시 3만 2900원, 재구매가는 2만 9900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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