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하면서 치아교정 후 얼굴 확인 프로그램 인기
치아교정 등으로 얼굴 인상을 바꿔 취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겨울철을 맞아 치아교정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새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만큼 자연스럽게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취업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간과 돈을 들여 치아교정을 받으면서도 교정 이후 모습이 만족스러울지 걱정된다는데 있다. 치아교정을 받기 전에 시술 이후 모습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따라 최근에는 치아교정에 대해 상담을 받으면서 교정 이후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다.

일명 가상교정 프로그램은 3차원 얼굴전용 스캐너인 ‘르네’를 이용해 얼굴 데이터를 3D프로그램에 연결시켜 교정 전후 모습을 비교한다. 무엇보다도 종전의 2D그래픽 프로그램에서는 불가능했던 상하, 좌우, 180℃를 돌려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이랑치과 주상환 원장은 “치아교정을 받기 전에 사각턱, 돌출입 등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맞춤형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효과적으로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므로 치료 이후의 모습을 80% 이상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차원 데이터를 통해 정면에서만 바라보는 모습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로 회전하면서 검토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측정이 까다로운 얼굴의 직성이나 표면길이, 각도, 면적 등도 빠르게 측정하고 교정 이후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다.

보통 교정치료는 청소년 등 성장기에 받을 경우 치아 배열 외에도 악골(턱뼈)과 안면골의 정형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기 쉽다. 상대적으로 성인환자는 치열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다.

한편 교정치료는 치아가 이동하는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통 4~6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면 된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공간을 배분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3~6개월에 1번 내원하면 된다.

Tip. 교정치아가 필요한 12가지

★ 영구치 공간이 부족한 경우
★ 삐뚤삐뚤하거나 겹쳐서 난 치아
★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 앞쪽으로 물리는 반대교합
★ 유치가 제때에 빠지지 않은 경우
★ 아랫니와 윗니의 정중선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 치아사이에 공간이 많은 경우
★ 앞니만 닿고 어금니들이 물리지 않는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
★ 안모가 이상해 보이는 경우(주걱턱, 뻐드렁니, 입술의 돌출)
★ 위 앞니가 돌출된 경우
★ 음식물을 씹기에 곤란한 경우
★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
★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악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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