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i 택시 - 인천공항

원칙적으로 서울 택시의 경우 서울에서, 안양 택시면 안양에서 운행해야 한다. 인천공항처럼 수도권 전 지역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곳은 '택시 공동사업구역'으로 설정 되어있다. 그러나 이 공동사업구역에는 서울·인천과 경기 일부지역(광명/고양/김포/부천) 택시만 포함돼 있다. 상대적으로 인천공항과 가까운 성남/안양/의왕 등 경기 지역 택시는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인천 등의 택시가 의왕에 가지 않는 것은 승차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택시는 구역업종이라 '면허를 받은 사업구역 내에서만 영업을 할 수 있고, 사업구역이 아님을 이유로 운행을 거부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부당거래 (2010. 10. 28) - 너무나 현실같은 허구

감독 : 류승완
출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2010년 10월 28일 영화관에서 개봉된 <부당거래> 라는 영화는 바로 지금 이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이 부당하다고 혹은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돈 혹은 권력을 가진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펼치는 서로 속고 속이는 이야기 위주의 드라마로 분류가 될 영화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만 아무도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생각보다 직설적으로 아니 노골적으로 드러내 준다. 고단한 삶에 지쳐 이제 사건을 조작해서라도 편하게 살로싶은 경찰관(황정민)과 기업의 치부를 감춰주는 댓가로 풍요한 삶을 살아가는 스폰서검사(류승범), 조폭출신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부분 제일 부패한 기업들이라고 생각하는 건축회사 사장(유해진)이 서로 약점을 잡아가면서 업치락 뒤치락하는 꼬리밟기 게임같은 내용이다.

한국에서 이정도의 시나리오와 영화가 제작되었다는 사실에 아마도 젊은 관객들은 입에 거품을 물며 좋아할수도 있다. 나도 좀 놀랐다. 사실 권력자들은 까는척 하는 시늉을 하는 영화는 많았지만, 사실 다시 한번 돌려보면 빛 좋은 개살구 같은 영화가 전부였다. 까는척만 할뿐 애초에 깔생각은 없었던 영화들뿐...


이 영화 <부당거래>는 현재 한국의 학연에 따른 줄서기, 비리, 조작극, 뇌물, 언론플레이 까지 모든 대표적인 부패상들이 직설적으로 등장한다. 사실만을 보도하는 언론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일이라고 우기는 일들을 진짜 사실삼 나게 그려준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 영화 자체의 완성도 면에서는 알차게 구성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단순한 화면일수 밖에 없는 드라마성 영화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많은 장소에서 촬영을 한 영상도 한국영화 치고는 괞찮은 수준이다. 하지만, 좋은 화면이라고 칭찬해줄 정도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황정민 / 류승범/ 유해진 주연배우들의 연기도 자신들의 명성만큼은 보여주는 연기를 한다. 아쉽게도 평상시 배우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배역들을 하게된 류승범 / 유해진 은 완벽한 변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본 실력을 가지고 열심히 소화해 냈다는 정도로 볼수 있다. 황정민은 팬티씬을 보여주면서 몸자랑(?)을 하기도 하는데, 정말 강력계 형사역에 최적의(?) 신체조건을 가진듯 하다.

결론으로는 평범을 약간 넘는 완성도를 가진 영화라고 평가할수 있다. 중반이후부터 느슨해지는 이야기를 좀더 잘 끌고 같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런 영화를 만들어 낼 생각을 했다는것에는 박수를 쳐 줄수 있다.

심야의 FM - 수애 혹은 유지태를 보러 가거나...

감독 : 김상만
출연 : 수애, 유지태
영화는 많이 보지만, 영화지식이라곤 가진게 없는 나에겐 수애가 출연하는 영화였다. 물론 유지태도 출연하지만 관심 밖이었고... 영화를 보고와서 몇가지 눌러보니 감독 김상만은 사운드쪽에 관심과 실력이 있던 사람이었던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서 사운드나 배경음악들이 큰 효과로서 사용되었다고 느꼈을 것이다. 영화의 제목부터 <심야의 FM> 아닌가. 다시 말하면 사운드쪽에 비해서 비쥬얼이나 스토리 등은 좀 부족하다.

왜 유지태가 연쇄살인범이 되고, 수애를 괴롭히는지가 거의 설명이 되지 않은채 이야기가 줄줄 달려가다가 보니 관객들은 "뭐지 이거?" 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즉, 이야기에 관객들이 동화되어 같이 공감하면서 몰입하는것이 아니라, 화면속 주인공들을 보면서 "수애 연기잘하네, 유지태 연기 못하네" 같은 제3자의 입장이 되어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게된다.

고로, 스릴러 장르로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영화다. 사운드는 이쪽 저쪽에 잘 같다붙였는데 정작 더 중요한 화면 연출쪽이나 스토리등은 "그냥 대충 흘러간다" 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수애를 쭉~~ 지켜볼수 있는 화면이 아니었다면 좀....

저예산 코미디, 스릴러 영화가 주류를 이루는 한국영화라면 엄청난 화면과 사운드를 자랑하는 헐리웃 영화와 맞서기 위해서는 좀 더 시나리오나 작품성등 작은부분들에서 세심하게 다듬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마져 외국영화에 비해서 뒤떨어 진다면, 주인공들이 무대에서 인사해주는 시사회 정도가 아니면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입소문으로 대략적인 평가가 나오기 전에 제작비를 회수하기 위한 평점 알바 작업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품성을 가지고 있다.


유지태 : 알았으면 톡! 톡! 톡!
수   애 : 너나 혼자 실컷해 이 미친 새꺄.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들이다. 나름 노력한 영화였다고 생각되나, 영화자체의 힘은 좀 딸려보인다. 수애와 유지태의 팬들이라면 뭐 상관말고 보면되고...
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게임을 영화로 만들은 관객들의 기대치를 한참 떨구게 만드는 장르의 영화가 거대한 제작비를 들인 3D 영화로 나왔다. 밀라 요보비치가 단독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 이쁜이 액션영화는 B급영화의 단골메뉴인 좀비영화라는 점과 소재를 일본게임에서 빌려왔다는 점에서 볼까 말까의 갈등을 심하게 할수도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민족의 명절 추석에 한판 붙어보자고 나온 경쟁자들의 면목을 살펴보고 나면 관객들이 그다지 갈등없이 극장에 보러갈수 있는 아주 좋은 상황이라고 느껴져 보인다. 한국에서의 흥행은 이미 받기로 내정된 상장같은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게임에서 소재를 빌려온 좀비영화라는 B급의 유전자와 대규모 제작비와 유명배우들이 출연하는 블록버스터라는 A급영화의 유전자를 동시에 가진 이번 <레지던트 이블4>.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 실망스런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초반과 중반의 화려한 액션영상과 밀라 요보비치의 타이트한 복장덕분에 아름다운 몸매를 상영시간 내내 감상할 수 있어서 영화를 보러간 목적(?)은 달성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원작게임이 일본산이고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이지만, 영화를 보면서 팝콘이나 과자도 맛있게 먹고 콜라나 커피도 시원하게 마시면서 즐길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진 영화다. 좀비들은 단지 액션을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 블럭버스터 영화답게 눈살을 찌푸릴만한 장면이나 느낌 혹은 스토리들은 나오지 않는다.

다른 시각 즉, 원작게임의 매니아나 좀비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않좋은 평가를 내릴것 같다. 그런 요소들은 다른 일반 소품처럼 별로 중요하지 않게 취급해 버렸으니 말이다. 소수의 매니아를 위한 영화가 아니라 일반관객의 눈높이와 즐거움에 맞춘 영화다.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는 형편없지만 관객들에게는 인기좋은 영화라는 평이 일반적인데,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내가 평론가라도 좋은 점수를 줄수있는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다.

영화 좀 보신분이면 직감적으로 느낄실 건데, 초반 전투신을 보면 중후반이 걱정될 정도의 액션을 보여준다. (제작비는 무궁무진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영화시작 한참 후에 들어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영화 <퀴즈왕> - 추석특집이라면 최소한의 정성은 담아야지...

기획 : 강우석
각본/감독 : 장진

바야흐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고 그에 맞추어 추석용 한국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있다.
이 영화인 퀴즈왕도 추석개봉에 맞추기 위하여 많은 허점을 가지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개봉한 듯한 느낌이 드는 영화다.

솔직히 나는 이 영화를 시사회로 무료 관람하였지만, 무료로 일반 개봉전에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도 내가 엄청나게 손해를 본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상한 영화다. TV 드라마 만도 못한 화면구성에 시청율에 이판사판 목숨건 막장 드라마 보다는 좋다고 말하기도 힘든 내용과 허무한 결말의 삼박자가 곁들어진 처참한 영화다.

물론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각자의 역활에 충실히 연기를 했겠지만, 경찰서와 TV 생방송 녹화현장이라는 2개의 공간만이 기억나는 화면은 아무리 한국영화라고 한수접고서 봐주고 보려고 해도 참기 힘든점이다.  200개가 넘는 추석특집 대규모 개봉영화가 보여줘야할 최소한의 화면빨과 구성이라고는 그 누구도 말하기 힘들것이다.

외국의 블록버스터들은 일년중 최고의 시즌에는 언제나 엄청난 물량과 노력을 곁들인 대작을 들고서 나타난다. 한국의 추석특집 개봉영화라면 이런식으로 한 2~3일 정도에 모든 촬영을 마친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화면구성에 배우들이 가진 개인기 자랑이 전부인것 같은 내용과 "이게 뭐야?"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결말로 땡처버리는 영화는 부끄럽지 않은가? 열심히 공들여 찍고도 자본력에 인맥에 밀려 몇년째 개봉을 못하는 영화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 영화들은 이 영화만도 못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겠나? (물론 그렇게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을것 같지만서도..)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영화를 만들려는 정성조차 매우 부족했다는 느낌이 든다. 인터넷에서 1억원을 걸고 이벤트를 할 여력이 있다면 좀더 영화를 다듬었어야 한다.
근로장려세제
근로장려세제는 열심히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가구에 대하여 근로소득에 따라 산정된 근로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다.

근로장려금은 전년도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인 근로자 가구에게 전년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급된다.

근로장려금은 반드시 신청기간인 5월 중에 신청해야만 지급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근로장려금 신 청서에 근로소득 증거서류와 재산 증거서류를 첨부하여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1. 부부의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등을 모두 합한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2. 18세 미만의 자녀를 1인 이상 부양해야 합니다.
- 부모가 미성년으로 부양능력이 없는 등 일정한 경우에는 손자녀와 형제자매도 부양자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무주택이거나 기준시가 5,000만원 이하의 소규모주택을 1채 보유한 세대이어야 합니다.

4. 세대의 재산 합계액이 1억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 재산가액에는 부동산, 승용차, 전세금과 개인별 500만원 이상의 금융재산과 유가증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 다만, 재산평가 시 부채는 고려되지 않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청요건을 모두 갖추더라도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3개월 이상 받은 사람과 외국인(내국인과 혼인한 경우 제외), 다른 거주자의 부양자녀인 경우에는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

홈페이지 : http://www.eitc.go.kr/

근로장려금은 연간 부부합산 근로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연간부부합산 근로소득이 800만원 미만일 경우, 근로소득의 15%를, 800만원 에서 1200만원 미만은 최대 금액인 120만원이, 1200 만원에서 1700만원 미만은 1700만원에서 연간 부부합산 근로소득을 제한 금액의 24%가 결정된다.
다만, 실제 장려금은 근로장려금 산정표에 따라 지급된다.
2009년에 최초로 지급된 근로장려금은 신청자의 81.5%인 59만 1천명에게, 평균 77만원씩 지급됐다.


홈페이지에 접근하려면 JAVA
와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만 한다.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 알려주려 한다면,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관할세무서에 전화로 문의하여 보라고 알려주는게 좋을것 같다.

116(국세콜센터)     - 평    일 오전9시 ~ 오후 6시
110(정부민원센터) -  평    일 오전 8시 ~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일요일, 공휴일 제외)

116과 110에서도 안내가 되는지 홈페이지에 전화번호가 안내되고 있다.
5월 3째주 영화 흥행 순위


전체적으로 유명 감독/배우 들의 이름빨이 주된 광고포인트인 작품이거나 유명영화의 2탄으로 채워진 상위권 순위들...   아마도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완전히 지워질 2010년 2/4 분기 전용 영화들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된다. (물론 3만명정도의 관객만 동원한 영화나 만화같은건 나도 안봤다.) 영화를 즐긴다는 수준을 넘어서 극장에서 2시간 쉰다는 표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면 별로 추천할 영화가 없다.

현재 2위인 로빈 후드 같은 경우는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앞으로 나올 제2탄 예고편을 돈주고 본 느낌이 든다. 헐리우드 영화의 화려한 영상미나 지루하지 않게하려는 빠른 전개등이 어느 정도 느껴지긴 하지만 이미 사심(1탄으로 떡밥던지고 2탄으로 대박내기)이 들어간 영화에 감동이나 그 무언가 따위를 느끼기는 힘들다.

5월 3째주 한국영화 흥행 순위


세종시 수정안 계획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번 수정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별로 유명하지 않은 듣보잡 사이트라고도 볼수도 있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최고의 사이트라고도 볼수도 있는 사이트에서 실시하는 투표에서 황당한 내용이 일어났다.
세종시 수정안 여론조사 였는데 어제까지 반대가 더 많았지만 오늘 무심히 들어가 살펴보니 찬성쪽은 변한것이 없는것 같은데 반대쪽표가 대부분 사라졌다(?).

뭐 기업이니까 정치권쪽의 눈치를 살펴보지 않을수 없었던것 같은데 이럴거면 차라리 투표를 하지나 말지... 그리고 내용조작에서도 심히 문제가 있다.

조작을 할려면 찬성표에 몰표를 올려놓거나 해야지 이미 반대쪽에 투표했던 사람들의 숫자를 줄여버렸다. 직원들을 동원해서 찬성쪽에 몰표를 주는것은 여론조작이긴해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른사람들의 투표를 지맘대로 없애는것은 거짓말이다.


찬성 85%에 반대 15% 정도가 누군가가 생각하는 적정한 여론이라고 생각하는듯 하다. 어차피 이런쪽은 관심이 없어서 내용에는 별로 신경도 쓰지않지만 이런식으로 자기맘대로 수치조작하는 여론조사는 21세기 한국에서 좀 부끄럽지 않은가?

늘 좀 이상한 결과가 나오는 투표라서 그려러니 했지만 이미 투표한 사람들의 숫자를 이렇게 줄이는것을 보니 좀....
<반대표가 감쪽같이 줄어버렸다??>

P.S : 숫자 조작하기전의 스크린 샷이 없다. 음......
소속사 연예인 미행·도촬 불법 아니다?

소속사가 연예인을 미행하거나 몰래 비디오 촬영을 했더라도 사생활을 의심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면 권한 남용으로 볼 수 없다는 고법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4부(조경란 부장판사)는 가수 겸 연기자 A씨와 B엔터테인먼트사가 서로 제기한 계약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사는 A씨에게 500만 원을, A씨는 B사에 8천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03년부터 B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음반을 내거나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소속사는 A씨가 촬영이 없는 날 전담 코디네이터와 함께 식사를 한 정황을 발견해 관계를 추궁했다. A씨가 통화내역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자 회사는 출연 교섭 등 지원을 끊고 직원을 시켜 미행하거나 여성 연예인과 A씨가 함께 있는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했다. B사는 그간 투자금을 변상하고 회사를 나가라고 압박했고 A씨는 전담 코디네이터와의 통화 이력만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한 내역서를 제출했다. 이후 A씨가 지방으로 내려가고 양측은 6개월가량 연락하지 않았다.

2007년 6월 A씨는 회사가 활동을 지원하지 않고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고 B사는 손해액을 배상하는 조건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해 주겠다고 통보했다. 이후 A씨는 B사 협의 없이 다른 회사와 계약을 맺고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양측은 사생활 침해와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주장하면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법원은 각자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위자료 및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
재판부는 "연예인에게는 이미지 관리가 중요하므로 소속사가 사생활을 일정 부분 관리할 필요가 있고 통화내역 제출 요구에 일부만 응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할 여지가 있었던 점을 종합하면 미행이나 비밀 촬영을 했더라도 감독권을 남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속사는 신인인 A씨가 방송 출연 등의 활동을 못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고 A씨는 전속 계약이 유효한 상태에서 무단으로 타 회사의 뮤지컬에 출연한 데 따른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덧붙였다.
이게 무슨 개 풀뜯어 먹는 소리인가? 남의 사생활을 관리할 필요가 있고, 개인의 전화통화 내역을 회사가 살펴볼 권리가 있다고? 이 판결내린 판사의 사생활이 대한민국의 공정한 법적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것 같으니 한달에 한번씩 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할것으로 보이네.

개인의 사생활도 회사의 소유물이 된다는 판결이군. 이러니 노예계약이 근절되지 않지. 연예인이 돈번것은 어찌되었든 돈을 벌어들일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연예인이 되어서 활동을 해서 번것인데, 이건 뭐 연예인이 돈번것은 회사에서 다 한거고 연예인은 아무것도 한게 없는 허수아비라는 소리군.
팬들은 허수아비에 열광한거고...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임근호기자]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40-9번지. 김모 씨 소유의 3층짜리 건물(대지면적 484.6㎡)이 바로 비밀 접대의 창구였다. 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이하 더컨텐츠) 前 사무실로 1층은 와인바, 2층은 사무실, 3층은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 건물에서 모든 로비가 진행됐다"면서 "1층 와인바에는 정·재계 인사는 물론 언론인, 방송인, 광고인 등이 술을 마시러 왔다. VIP는 3층 스위트룸으로 안내됐고, 그 곳에서 특별한 로비가 이루어졌다"고 증언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신인배우 장자연의 죽음으로 인해 밝혀진 연예계 비리를 추적했다. 그 과정에서 고인의 소속사 대표인 김모 씨의 충격적인 접대 장소와 방식, 그리고 대상을 파악했다. 더컨텐츠 전 직원과 연예계 관계자 등의 말을 바탕으로 김 씨의 전방위적인 로비 실체를 파헤쳤다.
◆ 건물 접대

한마디로 원스톱 로비였다. 40-9번지는 더컨텐츠 사옥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접대를 위한 공간이었다. 김 씨는 접대할 대상을 자신 소유의 1층 와인바로 불렀고, VIP의 경우 3층 밀실로 데려가 술과 잠자리를 제공했다. 신인 연예인들은 이곳에서 접대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더컨텐츠 소속이던 한 직원은 "김 대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불렀다. 100만원이 넘는 고급 와인을 대접했다"면서 "그 중에서도 특별한 손님이 있으면 3층으로 모시고 갔다. 죽은 장자연 씨를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김 대표의 부름에 여기 저기 불려 다녔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직원은 3층 스위트 룸의 구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3층 밀실은 70평 규모로 테라스와 거실, 침실,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1층 와인바도 좋지만 3층 밀실은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웬만한 호텔 스위트룸보다 크고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 접대 대상

접대의 대상은 주로 신문 방송 관련 언론인이 가장 많았다. 김 대표를 측근에서 보필한 한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일과 관련된 인물들을 주요 접대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특히 회사의 지분을 모 회사로 넘기는 과정에서 그 회사 최고위 관계자를 3층 밀실에 초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주식 관련 관심 종목 기업체 대표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가 모 건설회사 주가에 관심이 많아 일식집에서 저녁 약속을 잡고 접대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정계 쪽으로는 라인이 뻗지 않아 접대 대상에 정치관련 인사는 드물었다는 게 그의 증언이다.

그는 "김 대표는 일주일에 3일 이상 접대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인사를 만나 먹고 마시고 놀았다"면서 "꼭 회사 건물 뿐 아니라 룸살롱에서 술을 대접하고 호텔로 모시기도 했고, 특별한 경우에는 해외로 데려가 골프 접대를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접대 도구

더컨텐츠를 퇴사한 한 직원은 김 씨를 지근에서 수행하며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이 접대의 도구로 이용되는 과정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 소속사 배우가 아니어도 언제든 달려오는 신인배우가 있었으며 그 중에는 고인이 된 장자연도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는 "장자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이 로비에 이용됐다. 김 대표가 호출하면 룸살롱이든 회사 1층 와인바든 언제든지 달려와야 했다"면서 "죽은 장자연의 경우 (모두 다 떠나고 남은) 유일한 소속배우였기에 김 대표에게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시달렸다"고 말했다.

김 씨는 신인 뿐 아니라 얼굴이 알려진 유명배우도 종종 접대에 활용했다. 그는 "김 대표와 모 배우의 비행날짜를 조회해보면 하루 이틀 차로 같은 나라에 출입국한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장자연의 경우에도 비슷한 시기에 김 대표와 함께 일본을 오갔다"고 덧붙였다.
◆ 접대 목적

1년 중 절반 이상을 접대로 살아온 김 씨. 그가 연예계 거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접대였다. 그를 잘 아는 한 측근은 "김 대표는 2006년 회사의 지분의 50%를 모 코스닥 상장사에 넘겼다. 그 때 수십억원을 챙겨 삼성동 40-9번지를 샀다"고 말했다.

측근은 이 때 로비의 효과를 느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는 "40-9번지는 살인마 유영철이 노파를 살해한 곳이다. 김 대표는 이 건물을 싸게 사서 리모델링했고 1층에 와인바를 차렸다"면서 "1년 뒤인 2007년 술접대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고 3층을 증축해 아방궁을 꾸민 것 같다"고 전했다.

결국 돈이었다. 김 씨는 수많은 로비를 통해 인맥을 쌓으며 부를 축적했다. 문제는 방법이었다. 장자연처럼 힘없는 신인을 무참히 짓밟았다. 로비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그의 잔인함이 문제였다.
◆ 헛다리 수색

지난 10일간 분당경찰서는 장자연이 죽기전 남긴 문건을 바탕으로 연예계 비리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나섰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경찰의 수사다. 김 씨가 지난 2년간 로비의 창구로 애용했던 40-9번지에 대한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 씨는 2008년 11월 엔터사업을 정리하면서 사무실을 삼성동에서 청담동으로 옮겼다. 경찰이 지난 16일 압수수색한 곳 역시 빈털털이나 다름없는 청담동 19-19번지다. 지난 2년간 접대의 온상으로 자리했던 옛 사무실, 즉 40-9번지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금까지 없다.

40-9번지 2층 세입자는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김 씨 측근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1층 와인바와 3층 밀실에서 2차례 주요 물건을 챙겨갔다"고 말했다. 경찰이 늑장을 부리던 사이 사건의 단서가 될 중요한 열쇠는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더컨텐츠의 사옥은 대지면적 484.6㎡의 3층 오피스건물

3층에 위치한 143.93㎡의 근린생활시설 역시 눈에 띈다. 김 대표의 숙소로 사용됐다는 이곳은 일단 모든 창문이 담벼락으로 가려져 외부에서 건물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게 돼 있다. 게다가 출입구마다 보안장치를 설치해 인증 받지 않은 이들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김용덕 이승훈 이호준기자, 그래픽=손해리기자>




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쇼킹하다고도 볼수있는 내용을 보도한 스포츠서울 기사의 모음이다. 사실상 수사의지가 없다고 보이는 경찰은 미적미적 하는 사이에 일개 신문사에서 너무나도 간단하게 취재보도한 사실들. 이런 기사도 있는 반면에 J일보 계열의 일간스포츠의 경우에는 정말 노골적으로 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와 김모씨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기사를 쉴새없이 지껄이고 있다. 기사도 모잘라서 기자들의 개인 블로그를 동원해서는 신문에는 차마 넣기 어려운 노골적인 여론물타기성 글들을 올리고 있다.

솔직히 연예기획사들과 신문사들의 개인적인 친분등 자신들의 이익관계 때문에 공정한 보도를 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여론물타기성 사실 왜곡 보도는 하지 말아야 하는것이거늘...

언론사들의 보도는 사건자체를 덮어 버리려는 언론사들과 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에 모든것을 뒤집어 씌우려는 언론사들로 나뉘는것 같다. 접대 리스트등 더 이상의 사건 확대나 사건의 본질에 접근하는것을 막자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하는듯 하고...

2009학년도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현황

2009년 2월 12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실에 제출한 `2009학년도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에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전국의 고등학교는 모두 963개교로 지난해보다 35개교 늘었다. 이로써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는 2004학년도 775개교, 2005학년도 813개교, 2006학년도 846개교, 2007학년도 883개교, 2008학년도 928개교 등으로 5년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지난 2005학년도부터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한데다 올해부터는 기회균형선발 등이 추가로 실시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고교별 서울대 입학생 수의 쏠림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상위 20위 고등학교 24곳(5개교가 공동 20위) 중 일반고는 5곳에 불과했으며, 특히 상위 10개교는 모두 특목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였다.


상 위 10개교는 서울과학고(94명), 서울예술고(90명), 대원외고(62명), 한성과학고(50명), 한국외대부속외고(44명), 선화예술고(39명), 전북 상산고(28명), 경기과학고ㆍ한국과학영재학교(각각 26명), 국악고(24명) 등이다.

일반고 중에서는 서울 휘문고가 가장 많은 21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서울 세화고(17명), 서울 강서고 ㆍ충북 세광고ㆍ안산 동산고(16명) 등 5곳이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 수는 정원 외 전형을 포함한 최초 합격자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검정고시나 외국소재고 출신 학생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su1.pdf는 가나다순 정렬  :   su.pdf는 합격자인원 순위별 정렬
서울대 입시 강남과 특목고 쏠림 가중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 시내 일반고 학생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강남·서초·송파·양천구 등 이른바 ‘교육특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전체 합격자(3276명)의 36.7%가 서울 출신인 가운데 서울 안에서도 지역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 그동안 서울대는 “해마다 다양한 지역과 환경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혀 왔지만 지역 쏠림 현상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


10일 서울신문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공동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 시내 일반고 학생 778명 가운데 384명이 강남·서초·송파·양천구 출신이었다. 비율로는 49.3%다. 강남구 출신 학생이 172명(22.1%)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는 92명(11.8%), 학원들이 밀집한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61명(7.8%), 송파구는 59명(7.6%)이었다. 그러나 이 4개구의 일반고 수는 62개로 서울 전체 342개의 18.1%에 불과하다. 서울 시내 일반고의 3학년생은 10만여명이고, 이 4개구의 3학년생은 2만여명이다. 학생수만으로 단순 비교하면 이 4개구의 서울대 입학자 수는 10명을 기준으로 볼 때 2명가량이 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5명 입학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현상은 해마다 심해지고 있다. 현재 입시체제가 갖춰진 2000년 이 4개구 소재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는 서울 시내 전체 1178명 가운데 524명(44.4%)이었다. 매년 조금씩 증가하던 비율은 2007년 45.3%(374명), 2008년 46.7%(405명)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 포인트나 증가했다.

 문제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안에서조차 지역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대 전체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서울 출신 학생이 36.7%로 가장 많았고 기타 시지역 출신 34.3%, 광역시 출신은 24.9%였다. 군지역 학생은 4.1%에 불과했다. 서울 출신 합격자 비율은 지역균형 선발제도를 처음 도입한 2005학년도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첫해 37.2%였고 2007년 36.5%, 2008년 37.6%를 기록했다.

 특목고를 포함한 서울 시내 전체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쏠림 현상은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올해 외국어고 등 서울 시내 특목고 출신 합격자는 441명이었다. 서울 시내 전체 합격자 1221명 가운데 36.1%다. 특목고 출신에 강남·서초·송파·양천구 합격자를 더한 비율은 67.6%였다. 서울 출신 합격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4개구 출신이거나 특목고 학생이었다.
<자료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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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데이타로 눈속임을 하지만 결국은 유전합격, 무전불합격이 진실이다.
외국어 고등학교 내신비율 오히려 떨어져
"서울권 외고들의 내신 반영비율이 역대 최고가 됐기 때문에 내신 관리가 당락을 가르게 됐다"

서울지역 외고는 올해 입시부터 내신 성적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40~50%대였던 내신 성적 실질반영률이 대원외고 63%, 한영외고 60%, 이화외고 59%, 서울외고 58%, 대일외고·명덕외고 55% 등으로 높아진다.

라고 말했던 정부 발표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들어났다. 2월 6일 MBC 9시뉴스에 따르면 이번 외고 입시에서 실질적인 내신 반영 비율은 오히려 줄어들거나 그대로 인것으로 밝혀졌다. 대원외고만이 부인을 했으며 다른 학교들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 서울 학생만 지원 가능

외고 수험생들에게 유행이었던 '서울-경기지역 교차지원'이 올해 입시부터는 불가능하게 됐다. 2010학년도부터 서울지역 외고에는 서울지역 중학교 졸업생만, 경기지역 외고에는 경기도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바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형 방식 변화는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 교육청도 다른 지역 학생들이 경기도 소재 외고에 입학하는 것을 제한할 방침이다. 경기 지역 외고는 9개다.

서울시 교육청이 2일 발표한 '2010학년도 특목고(과학고·외고·국제고) 전형 방법'에 따르면, 서울지역 6개 외고에는 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졸업(예정)자와 외고가 없는 광역시·도의 중학교 졸업(예정)자만이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외고가 없는 지역은 강원·광주·울산 3곳이지만 이들 지역도 내년 3월에 외고가 개교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서울 학생만이 지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외고를 준비했던 수도권 중학생들은 서울지역 외고와 경기지역 외고가 입시전형 방식이 다른 점을 이용해 서로 지역을 바꿔 지원해왔다. 이는 두 지역 외고 입시 경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지역 6개 외고는 경기지역 외고에 비해 영어 듣기 평가의 비중이 높고 전 과목 내신성적을 평가하기 때문에, 영어 듣기에 자신이 있는 경기지역 학생들은 서울지역 외고에 지원했다.

또 서울지역 외고는 올해 입시부터 내신 성적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40~50%대였던 내신 성적 실질반영률이 대원외고 63%, 한영외고 60%, 이화외고 59%, 서울외고 58%, 대일외고·명덕외고 55% 등으로 높아진다.

명덕외고는 내신 100%로 뽑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인원을 정원의 20%가 넘는 96명으로 늘렸고 대일외고는 회장·부회장 전형(20명)을 신설했다. 학교 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뽑겠다는 얘기다.
"서울권 외고들의 내신 반영비율이 역대 최고가 됐기 때문에 내신 관리가 당락을 가르게 됐다"
tvN 연예 정보 프로그램 이뉴스에서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공개했다.
다음은 취재한 '브로커'의 입에서 나온 증언

"일반인들이 집창촌이나 마사지방 등에 가서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하지 않느냐. 금액만 다를뿐이지 연예인 스폰서도 똑같다고 보면 된다"

"연예인은 우선 A급부터 3~4단계로 나뉜다. A급 톱스타의 경우 1개월 기준으로 최대 10억원, B급은 5억원, C급은 2~3억까지 스폰서료를 받는다. 신인들은 1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는다"

 "10억 원을 준다고 했을 때 거절하는 연예인은 절대 없다. 실제로 지금까지 본 적 없다"

"외국에서 만날 때는 연예인을 미리 '유학' 보내놓고, 스폰서가 해외 출장을 나가 만난다"

 "VIP 회원들만이 가는 룸살롱에 가면 현직 신인가수나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가수들이 접대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만약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가 밝혀지면, 우리나라 방송은 24시간 연예계 스폰서와 관련한 뉴스 보도만 한다 하더라도 부족할 것이다. 이미 겉잡을 수 없이 광범위해져 버린 연예인 스폰서를 문제 삼는다면 스타들은 전부 잡혀가게 될 것이다. 남겨진 작품에는 누가 출연할 수 있겠냐."
또한 충격적인 장면은 촬영팀이 이 브로커의 신빙성을 의심,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하자 직접 돈이 당장 급한 연예인 관계자 측과 통화를 시도, 통화를 해보이기까지 하면서 이 브로커의 말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걸 증명했다.
'1등 10번' 서울 상계동 한 판매소 週 1억5000만~3억 매출

전국 판매업소 7000여곳중 '1등 배출' 1500~1600곳 달해

50% 이상은 月 평균 200만원 이하 수입 '빈익빈 부익부'

로또 명당으로 떠오른 판매점은 로또를 팔아 '대박'을 누린다. 1등이 자주 나와 명당으로 소문난 곳은 월간 최고 2000만~3000만원의 순수익을 거뜬히 올린다.
12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서울 상계동 소재 S판매점은 지난 1년간 매주 회차당 1억5000만~3억원 사이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가 5%(부가세 제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주 750만~1500만원씩, 월 3000만~6000만원의 고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이곳은 로또 1등을 10번 배출한 곳으로, 대표 명당으로 알려지면서 구매자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광경을 흔하게 연출하고 있다.

2위는 1등을 6번 배출한 충남 홍성 소재 C판매점으로 주당 1억~1억5000만원 어치를 팔았고, 월 2000만~3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위는 부산 소재 B판매점으로 1등을 9번 배출했고, 2위와 비슷한 판매추세를 보였다.

이밖에 청주의 D판매점, 수원 L판매점, 대구 S판매점, 부산 D판매점 등도 매주 평균 5000만~8000만원의 판매세를 보이며 월 평균 1000만원 내외의 고수익을 챙겼다.

로또 명당의 가장 큰 기준은 1등이 몇회나 나왔느냐다. 1등이 배출됐다는 플래카드를 내걸면 판매가 부쩍 늘어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로또 명당으로 뜨고 있는 곳의 당첨 확률은 어떨까?

산술적인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이다. 즉 '814만 곱하기 1000원'을 하면 연간 81억4000만원 어치를 팔아야 1번 당첨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의 S판매점은 연간 75억~150억원 어치를 판매한다. 따라서 1년에 0.93~1.84회로 1등 당첨자를 배출하는 것이 산술적 계산이다. 부산 B와 홍성 C업소는 연간 0.62~0.93회, 청주 D업소는 0.43~0.49회 정도가 통계상 발생가능한 1등 확률이다.

그러나 이러한 로또 명당들은 실제로는 평균 1등 당첨확률 이상으로 1등을 배출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많이 팔리니까 1등이 많은 것 아니냐"는 분석을 무색케 하고 있다. 판매량도 많지만 '명당'으로서의 당첨운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음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2008년 한해 동안 서울 S판매점은 3회, 부산 B판매점도 3회, 청주 D판매점은 1회씩 1등이 나왔다. 기본 확률보다 적게는 1.5배 이상, 많게는 3배 이상 높은 당첨률을 보였다. 그동안 배출 횟수 전체를 분석해도 역시 기본 확률을 훌쩍 뛰어넘는 1등 기록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런 호황을 누리는 업소도 있지만 제대로 운영이 안돼 폐업신청을 하는 곳도 부지기수다. 현재 국내 로또복권 판매점은 전국에 7000개 정도가 있다. 이중 1등이 나온 곳은 1500~1600여곳이다. 수익도 200만원 이하의 수입이 절반인 50.7%에 달하고, 200만~300만원은 23.5%이며, 300만원 이상은 26%에 불과하다.

로또 수익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여파로 매년 5~6% 정도의 업소가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통계상의 확률보다 2~3배 높다고 할지라도 1등이 나올 확률은 여전히 수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일부에서 로또명당을 찾아다니며 도에 넘치는 구매를 하는 행위를 경계했다.

한편 로또 전체 판매액은 2003년 3조8000억원 이후로 판매량이 계속 떨어져 2008년에는 2조2600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원본 출처 : 스포츠칸 (본것은 다음뉴스란 정확한 주소를 몰라 링크를 못걸어놨습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economy_others/view.html?photoid=3177&newsid=20090112212504843&cp=khan

P.S : 정말 한달전부터 내가 찾아서 한번써보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근거자료 구할데가 있어야지...
2008 한국영화 최악의 흥행은...

2008년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최악의 흥행성적의 영화는 ‘무림 여대생’이었다. 신민아, 유건 주연의 이 영화는 205개 스크린에서 2만8019명을 모으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1~11월 영화산업통계에 따르면, 12월을 제외한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는 100편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국 100개 이상 스크린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는 61편이었다.

극장주들은 모니터링, 시사회 반응 등을 토대로 상영 여부를 결정한다. 스크린 수를 얼마나 확보하는가는 흥행 여부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흥행이 될 성 싶은 영화들이 많은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은 자본주의 논리에 따른 어쩔수 없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2008년 개봉작 가운데 스크린을 100개 이상 확보한 상업영화 53편을 비교, 분석했다. 100개 이상 200개 미만 스크린에서 상영된 영화는 13편, 200개 이상 300개 미만 17편, 300개 이상 400개 미만 13편, 400개 이상 500개 미만 7편, 500개 이상 600개 미만 1편, 800개 이상 900개 미만 스크린에 걸린 영화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 1편이다.

2008 최고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 가운데 상업영화 12편이 10만명도 모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차순으로 ‘무림여대생’, ‘날라리 종부전’, ‘잘못된 만남’, ‘서울이 보이냐’, ‘사과’, ‘흑심모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외톨이’, ‘어린왕자’, ‘비몽’, ‘그 남자의 책 198쪽’, ‘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랭크된다.

무림여대생’은 이 중에서도 가장 외면 받았다. 205개 스크린으로 꽤 많은 곳에서 관객들을 맞이했지만, 2만8019명에 그쳤다. 스크린당 100명 정도가 이 영화를 봤다는 셈이 나온다.

탁재훈이 주연한 두 편의 영화도 모두 10만명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어린왕자’(181개 스크린), ‘당신이 잠든 사이에’(164개 스크린)를 각각 8만4015명, 6만7626명이 봤다.

김기덕 감독의 ‘비몽’(100개 스크린)은 오다기리 조, 이나영이 커플을 이뤘지만 8만7541명에 멈췄다. 유진, 이동욱의 ‘그 남자의 책 198쪽’(220개 스크린·9만1387명), 송창의, 이완의 ‘소년은 울지 않는다’(198개 스크린·9만4852명)도 10만명을 채 들이지 못했다.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16편으로 집계됐다. ‘놈놈놈’, ‘추격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강철중’, ‘신기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미인도’, ‘아내가 결혼했다’, ‘님은 먼곳에’, ‘고사: 피의 중간고사’, ‘무방비도시’, ‘원스 어폰 어 타임’, ‘더게임’, ‘영화는 영화다’, ‘6년째 연애중’, ‘앤티크’가 내림차순 순위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은 ‘놈놈놈’으로 기록됐다. 825개 스크린에서 668만5742명을 불렀다. 최다 스크린에서 최고 성적을 낸 영화로 이름을 올렸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해 손해를 봤다. 제작비 200억원을 쏟아붓고도 본전을 찾지 못하면서 ‘허울 좋은 1위’에 그쳤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무림여대생 엑스트라 알바뛴 학생이 쓴 막장 촬영경험기가 나온다.
미우나 고우나 - 2008 시청률 1위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보면, 지난 1월1일부터 12월14일까지 방영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KBS(1TV)의 일일연속극 <미우나 고우나>였다. 평균 39.7%의 시청률을 보인 <미우나 고우나>는 지난 5월2일 마지막회에선 한때 50.5%까지 치솟아 분단위 시청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미우나 고우나> 후속으로 현재 방송 중인 <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29.6%로 4위에 올라, 지난 몇 년 동안 계속된 KBS의 일일극 ‘불패 신화’가 올해도 건재했음을 보여줬다.

드라마는 초강세였다. 2위 <며느리 전성시대>(KBS 2TV, 31.7%), 3위 <이산>(문화방송, 30.5%), 5위 <황금신부>(SBS, 28.4%), 6위 <엄마가 뿔났다>(한국방송 2TV, 28.1%) 등 시청률 상위 20개 프로그램 중 18개를 차지했다. 일일극과 주말극은 호조였지만, 주중 방영되는 미니시리즈는 상위 20위권에 <뉴하트>(MBC, 26.1%), <일지매>(SBS, 21.5%), <온에어>(SBS, 19.3%)만 들어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베이징 올림픽도 드라마 편애는 막지 못했다. 상위 20위권에 든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은 16위를 차지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KBS 1TV, 19.7%)뿐이었다. 지난해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를 비롯한 스포츠 중계방송이 상위 20개 중 5개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쇼·오락 프로그램 중에선 <일요일이 좋다 1부>(SBS, 20.5%)가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쇼·오락 프로그램만 추려보면 <일요일이 좋다 1부>(SBS, 20.5%), <무한도전>(MBC, 18.2%), <해피투게더>(KBS 2TV, 16.6%), <해피선데이>(KBS 2TV, 15.9%), <황금어장>(MBC, 14.7%) 차례였다. 개그맨 유재석·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상위 5개를 석권한 점이 도드라졌다.

1~20위 프로그램 시청률은 39.7~19.2%로 지난해 45.5~21.5%보다 낮았다. 지난해 1위였던 <주몽>(45.5%)만큼 주목도 높은 프로그램은 없었다.

서울내 고등학교 대학 진학률 1위

대학 진학률/취업률 = 서울 시내 고교 302곳 가운데 국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성과학고(92.6%)였다.


이어 노원구 청원여고(90.7%), 노원구 서라벌고(88.3%), 영등포구 여의도고(88.3%), 강서구 명덕외고(82.6%), 강남 국악고(81.2%), 중구 이화외고(81%), 금천구 문일고(80.8%), 노원구 용화여고(80.8%), 강남구 진선여고(80.4%), 서초구 서문여고(80.3%), 송파구 서울체고(80.3%), 노원구 상계고(79.3%)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08년 4월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재수, 군입대, 특수학교 전공 등의 경우는 진학률 집계에서 제외된 수치이다.

대학 진학률이 60% 이상인 고교를 구별로 보면 노원구 10개 학교, 강남구 8곳, 양천구/ 은평구/ 종로구 각 5곳, 도봉구/ 동작구/ 성북구 각 4개 학교 이다.

특히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외국 대학 진학률이 일반 고교에 비해 훨씬 높았다.

국내 대학 진학률은 명덕외고(82.6%), 이화외고(81%), 한영외고(70.8%), 대일외고(69.2%), 서울외고(68.3%), 대원외고(65.4%) 등의 순이었으나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의 경우 해외 대학 진학률이 30.5%에 달해 가장 높았다.

나머지 외고들의 해외 대학 진학률은 한영외고 16.6%, 이화외고 11.4%, 대일외고 6.3%, 서울외고 5.4%, 명덕외고 4.4% 등이었다.

뭐, 기존의 고정관념과 별 차이가 없는 안놀라운 수치네요.
결론은 외국어고 과학고 가는게 좋으니 중학생들 열심히 사교육학원 다녀라!
    2007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82.8%로 나타나 2006년 82.1%에 비해 0.7%p 증가 하였음.
      - 2000년 68.0%에 비해서는 14.8%p 증가하였음.
    2007년 초등학교 졸업자의 중학교 진학률은 1995년 이후 계속 99.9%이며, 중학교 졸업자의 고등학교 진학률은 99.6%로 2000년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드라마PD협회, 배우 드라마 회당 출연료 상세 공개

최근 배우의 고액 출연료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TV드라마PD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이례적으로 적나라하게 공개돼 화제다.

김진웅 선문대 교수는 2008년 12월 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TV드라마 위기와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TV 드라마 위기, 원인과 대안 모색'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의 스타급 연기자의 출연료를 자세하게 밝혔다. 그가 드라마PD협회 내부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작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배용준의 회당 출연료가 2억5천만 원인 것으로 추정돼 가장 몸값이 높은 배우로 꼽혔다. 배용준은 출연료를 정하지 않은 채 그의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드라마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계약했기 때문에 정확한 출연료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배용준의 이 출연료는 지난 7월 배우 박신양이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의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미지급분을 달라는 소송을 내면서 밝혀진 번외편 1회당 출연료 1억5천500만원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김진웅 교수의 발제문에 따르면 배용준 이외에 현재 방영 중인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회당 7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못된 사랑'의 권상우, '바람의 화원'의 박신양, '에어시티'의 이정재가 나란히 회당 5천만원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몽'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송일국은 '바람의 나라'에서 회당 4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았고, '히트'의 고현정과 '그들이 사는 세상'의 송혜교가 나란히 3천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예진은 '스포트라이트'에서 3천만원 가량을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신인 연기자 중에서는 '누구세요'의 윤계상이 회당 1천800만 원을 받아 2천만 원에 육박하는 몸값을 과시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장근석1천200만 원을 받았고 '대한민국 변호사'의 이수경, '연애결혼'의 김지훈, '유리의 성'의 이진욱, '내사랑 금지옥엽'의 지현우가 회당 1천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어 '누구세요'에서 주연을 맡은 고아라의 회당 출연료가 950만 원으로 1천만 원에 육박했다. '내 여자'의 고주원, '달콤한 인생'의 이동욱, '태양의 여자'의 이하나 등의 회당 출연료는 800만 원.

스타들의 출연료가 이처럼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세하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등이 최근 스타들의 고액 출연료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날 자료는 주최 측인 TV드라마PD협회가 작심하고 공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세미나에서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하윤금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은 국정감사 자료와 신문기사를 인용해 2001년부터 최근까지 스타들의 몸값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1년 최고 수준의 회당 출연료는 '여인천하'의 강수연이 받은 400만~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02년 '별을 쏘다'의 전도연, '장희빈'의 김혜수의 출연료가 600만~700만 원으로 올랐고, '대장금'의 이영애는 회당 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전도연이 '프라하의 연인'에서 1천5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후 배우들의 몸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해 김희선권상우는 '슬픈 연가'에서 회당 2천만 원을 받았고, 이듬해 고현정손예진은 각각 '여우야 뭐하니'와 '연애시대'에서 2천5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지난해 박신양은 '쩐의 전쟁'에서 회당 4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서진은 '이산'에서 2천4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지매'에 출연한 이준기의 회당 출연료는 2천500만 원.

또 최근 화제를 모은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의 회당 몸값은 2천500만 원이었다. 차태현은 '종합병원2'에서 회당 2천만 원을, 최지우는 '스타의 연인'에서 4천8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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