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현지 여행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국내에 마니아 층을 형성하기도 했던 소켄비차의 태생은 바로 ‘차’의 본고장 일본이다. 혼합차 카테고리를 새로 개척하며 일본 코카-콜라가 1993년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근 6년 연속 혼합차 시장 1위*** 를 지킨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이 무려 72%에 달할 만큼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음료다.

소켄비’는 일본어로 상쾌함, 건강함, 아름다움을 의미하는데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여성들을 위해 몸에 좋다고 알려진 8가지 일본산 원재료(삼백초, 율무, 치커리, 발아현미, 어린보리잎, 보이차, 쌀, 보리)를 사용했다. 특히 구수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고려해 어린 보리 잎을 사용함으로써 뒷맛이 깔끔하고 떫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오랫동안 소켄비차를 기다려 왔던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같은 용량에 무게 부담은 최소, 비밀은 피트 보틀

똑같은 350ml음료를 들어도 소켄비차가 유독 더 가볍게 느껴진다는 것. 비밀은 바로 ‘피트 보틀(fit bottle)이다. 고객의 ‘마시기 쉬움’과 ‘쥐기 쉬움’을 배려해 보틀의 몸통 부분에 굴곡을 넣어 그립(grip)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인체 공학적 특징 덕분에 용량에 비해 더 가볍게 느껴져 한 손으로 쥐거나 따르기에 편하다.

 S라인 보틀이라 불리며 포켓 음료로 사랑 받아

 남녀노소 모든 사람의 손에 ‘피트’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가진 피트 보틀은 슬림한 라인이 살아있기 때문에 ‘S라인 보틀’이라고도 불린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물 대신 차 음료를 자주 마시고, 음료를 한번 개봉한 뒤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특징인 직장 여성이나 여대생들은 가볍고 손에 쥐기 쉬운 소켄비차를 가방에 넣고 다니며 포켓 음료로 애용하고 있다.

 

재작년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상인 ‘펜타 어워즈(Penta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한바 있기도 한 스타일리시 인체공학 디자인 음료 소켄비차는 이제는 국내에서도 전국 편의점 및 슈퍼마켓, 할인점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제품은 음료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화장품과 거의 비슷한 이미지의 여성용 제품이기도 하다. 가게에서 이런 종류의 혼합차 수천병을 팔아봤지만, 사가는 사람의 90%는 아가씨들이다. 같은 여자라도 아줌마는 거의 안산다. 남자가 이런거 사가는 경우는 다 마시기전에 여자친구등 아가씨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생각된다.

한마디로 남자들의 생각 같은건 알아볼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그리구 용기모양. 아가씨로 불릴수 있는 여자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여자손에 최적화된 모양이어야 된다. 이거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된다. 작고 아담하다는 느낌을 줘야 팔린다. 한때 국내 차시장의 여왕이었던 17차가 옥수수수염차에게 완전히 밀린것이 내용물의 승리일수도 있으나, 여자도 한손으로 착하고 잡을수 있는 용기의 위력도 무시 못한다고 본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ㅎㅎㅎㅎ

그런데, 이름같은건 거의 영향을 못주는것 같았다. 일본이름 차들이 있었지만 남성용 제품같은 우람한 용기모양 때문이었는지 거의 팔리지 않았다. 옥수수수염차도 이름같지않은 이름으로 차시장을 석권하는것을 보면 말이다. 별로 이득도 안될것 같은 일본이름 대신 제대로 된 이름으로 들어오는것이 좋지 않았나 싶은데... 이제 한국에서 일본 프리미엄은 자동차정도 밖에 없어보이는데 굳이 소켄비차 라고 들어오는 이유를 모르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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