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 입시학원 광고모델 되다.

현행 입시교육에 비판적이던 마왕 신해철이 입시학원 광고모델로 등장,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신 해철은 10일자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실린 대형 입시학원 광고에 전격 등장했다. 광고는 "독설보다 날카로운 신해철의 입시성공 전략!"이라는 카피와 함께 "도대체 왜? 학습목표와 학습방법이 자녀에게 딱 맞는지 확인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론은 0000, 특목고 총 980명 합격, 과고 241명 합격, 자사고 122명 합격, 영재교 63명 합격, 외고 518명 합격, 국제중고 36명 합격"이라는 홍보문구가 박혀있다.

그동안 교육 문제에 있어선 '획일교육'을 강도높게 비판해왔던 신해철이기 때문에 팬과 네티즌 대다수는 댓글 등을 통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는 지난해 5월7일에는 자신이 진행을 맡고있는 케이블 <코미디TV> 방송에서 "우리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0교시 아침 자율학습이 있다면 학교를 안보낼 것"이라며 "지금과 같이 학생의 자율성은 인정되지 않고 가축 축사에서 길러지는 동물 같은 학교 시스템이라면 차리리 홈스쿨링을 할지언정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다.
아무리 연예인이 딴따라 라지만 이건 좀 심한 배신행위가 아닌가 싶다. 대부업체 광고사건 이후 노인폭행 혐의를 쓰고 산으로 귀향간 나쁜 연예인의 대표였던 최민수는 억울한 피해자로 밝혀지고, 비록 청소년층에 한해서 였지만 올바르고 대쪽 이미지였던 신해철은 사교육 열풍의 근원이라고 할수있는 고비용 귀족학원 광고에 나오고... 믿을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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