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WBC 결승전에서 나카지마 히로유키 선수의 비신사적 플레이

WBC 결승전에서 일본의 비신사적인 플레이가 여러 번 나왔다. 문제의 부분은 나카지마의 6회 이용규의 헬멧을 박살낸 도루 수비와 7회 1루 주자였던 나카지마가 2루수 고영민 무릅부위를 양손으로 밀치는 몸으로 부딪혔던 플레이.
나카지마! 이게 뭐 하는 짓이냐?

뭐 한국야구에 처참하게 당했던 일본야구의 다급했던 마음을 살펴볼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너그럽게 바라보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저 장면에 "한국선수가 아니라 미국선수나 쿠바선수가 있었더래도 저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게된다. 특히, 의도적으로 빠른직구를 머리에 맞추는등 이용규선수에 대한 일본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여러차례의 더러운 행동들을 보자면 그냥 넘기기에는 정도가 심했던게 사실이다. 잊지말고 기억해서 되돌려줘야 한다. 이처럼 더럽고 치사하게 돌려주어선 안되고 봉중근의 이치로 굴욕 "위치로"처럼 멋있게 말이다.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감정적으로는 한국이 일본을 완파해버린 대회였지 않나싶다. 지고도 이기는것이란 바로 이런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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